예수님께서는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마태복음 12:34)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우리의 말이 단순히 입에서 우연히 나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 무엇이 가득 차 있는지를 드러내는 거울과 같다는 뜻이다.
사람은 마음에 있는 것을 말하게 된다. 마음에 감사가 가득한 사람은 작은 일에도 감사의 말을 한다. 사랑이 가득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허물을 보기보다 이해하고 격려하는 말을 한다. 반대로 마음에 불평과 원망이 가득하면 자신도 모르게 불평과 비판의 말이 흘러나온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말과 행동을 통해 그 사람의 마음이 드러난다.
그래서 말을 바꾸려고 하기 전에 마음을 먼저 살펴야 한다. 좋은 말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억지로 말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는 오래가지 못한다. 마음속에 있는 것이 결국 어느 순간 밖으로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문제의 뿌리는 입이 아니라 마음에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마음에는 무엇을 가득 채워야 하는가?
성경은 우리의 마음을 세상의 염려와 욕심으로 채우기보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라고 가르친다. 예수님의 말씀이 마음에 풍성히 거하면 우리의 말도 달라진다. 정죄하기보다 용서하게 되고, 불평하기보다 감사하게 되며, 사람을 높이기보다 하나님을 높이게 된다.
특히 우리가 어려움을 만났을 때 어떤 말이 나오는지를 보면 우리의 마음이 무엇으로 채워져 있는지 알 수 있다. 상황이 좋을 때는 누구나 감사할 수 있다. 그러나 힘든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선하시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고 고백할 수 있다면, 그것은 환경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은 단순히 말을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새롭게 하는 삶이다.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마음에 담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살아가야 한다. 그러면 우리의 마음에 쌓인 것이 자연스럽게 우리의 입술을 통해 흘러나온다.
결국 우리의 말은 우리의 마음을 보여준다.
오늘 내가 하는 말을 돌아보자.
“나는 무엇에 대해 가장 많이 말하고 있는가?”
“사람에 대한 불평이 많은가, 하나님에 대한 감사가 많은가?”
“나를 드러내는 말이 많은가, 예수님을 드러내는 말이 많은가?”
우리의 입술을 바꾸기 위해 애쓰기 전에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 드리자. 마음에 예수님이 가득하면 우리의 말에도 예수님의 향기가 나타날 것이다.
사람은 마음에 가득한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의 마음을 세상의 소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로 가득 채우는 삶을 살아가자.